Skip to content

《감성 디자인》출간!

우리의 본능은 기존 것과 다르면 위험하다고 느끼지만 진짜 큰 위험은 경쟁업체와 같아지는 것이다.
애런 월터Aarron Walter



‘아름다운 웹사이트 만들기’ 시리즈의 다섯 번째 책, 《감성 디자인》을 소개합니다. 이 책에서 말하는 감성 디자인은 웹사이트를 위한 것이지만, 일상 생활 속 물건에서도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산업혁명으로 말미암아 기계적인 방식으로 대량 생산된 물건만 접하던 사람들이 좀 더 인간다운 것을 원하기 시작했습니다. 단순히 기능을 넘어서서 감성적인 자극을 주는 기분 좋은 물건에 더 매력을 느끼고 구매하게 된 것이죠.

그동안의 웹디자인 산업은 디자인과 사람에 대한 철학보다는 단순히 사이트가 잘 보이게 만드는 것에 치중했습니다. 사용자 경험에 충실한 기능적인 사이트를 시도하는 긍정적인 시기도 있었지만, 비슷비슷한 디자인의 사이트가 대량으로 쏟아지게 되었습니다. 웹디자인계의 급격한 산업혁명 시기라 할 수 있습니다. 스톡 이미지(대여 이미지)로 만들어진 웹사이트는 공허한 화려함만을 가져왔습니다. 고유의 브랜딩과 요구를 충족하기보다는 각종 정보가 단순히 나열된 수준의 웹사이트였던 거죠. 아직도 많은 웹디자이너가 이러한 제작 과정을 그대로 답습하는 듯합니다.

지금 웹디자인 산업은 또 한번 혁신의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기계적인 사이트를 접하던 사용자들은 안목이 높아졌고 사이트가 그만큼 더 많은 것을 해주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예쁘고 기능적이면서 도 재미와 감동을 주는 감성적인 사이트에 더 이끌리게 된 것이죠. 그렇지 않은 사이트들은 외면받기 시작했습니다.

이 책은 사이트가 더는 사용자에게 외면받지 않고 사랑받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바로 웹사이트 디자인에 감성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말이죠. 진정 사용자를 위한 웹디자인 시대가 온 것입니다. 물론 이작업은 절대로 쉽지 않습니다. 감성 디자인은 문구나 사진, 디자인 스타일만 바꾼다고 해서 완성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죠.

메일침프(MailChimp)의 사용자 경험 수석 디자이너였던 애런 월터(Aarron Walter)는 우리가 작업할 감성 디자인에 대해 좀 더 ‘사람’을 표현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저자의 말처럼 웹디자이너로서 우리는 “단지 페이지를 디자인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적인 경험을 디자인”하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그럴수록 우리의 사이트는 더 오래 기억에 남을 것이고, 사람들의 신뢰를 얻어 오래 지속되는 사이트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국내의 웹디자인 산업 종사자들이 이 책을 읽고 디자인에 대한 많은 통찰력과 따뜻한 감성을 갖게 되어, 사용자에게 사랑받는 웹사이트를 만들게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웹액츄얼리 북스팀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