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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우선주의》 를 출간하며...

지금 당장 모바일 경험을 시작하겠다는 계획이 없더라도, 모바일 우선주의 전략에 기반을 둔 디자인 방식을 한번 생각해 보는 것은 그것만으로도 가치가 있습니다.
루크 로블루스키 Luke Wroblewski

 

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랜 기다림 끝에 세상에 나온 ‘아름다운 웹사이트 만들기’ 시리즈의 여섯 번째 책, 《모바일 우선주의》를 소개합니다. 《모바일 우선주의》는 세계 웹디자인계에서 앞서 나가는 저자루크 로블르스키 Luke Wroblewski 의 새 책입니다. 이러한 핵심분야의 책을 국내에 소개하게 되어 더없이 기쁩니다. 지금 웹에서는 컴퓨팅 혁명에 맞먹는 변화가 시작되었습니다. 웹의 디자인이 데스크톱에서 모바일로 옮겨가고 있는 것입니다.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은 “여러분이 무엇을 하고 있든 모바일을 먼저 하세요”라고 조언했고, 어도비의 최고기술책임자 케빈 린치 역시 “우리는 진정 사고의 전환을 이룰 필요가 있습니다. 바로 모바일을 먼저 생각하는 것입니다.”라고 말하며 모바일을 강조했습니다.

우리가 모바일 우선주의로 디자인해야 하는 가장 큰 이유를 저자는 바로 “모바일이 우리에게 새로운 기회의 장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길에서건 차 안에서건 한 손에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들고 눈으로는 그 작은 화면을 응시하며 채팅을 하거나 인터넷을 이용하는 사람을 보는 일은 이제 너무 흔한 일이 되었습니다.

이 책의 저자 루크 로블르스키는 이 현상을 가리켜 인간이 새로운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그만큼 지금 우리는 모바일의 바다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모바일 기기를 이용한 인터넷 사용량도 데스크톱에서의 사용량보다 많아졌습니다. 그러나 우리에게 더욱 고무적인 사실은 인터넷 사용자 중 모바일을 이용하는 사람이 데스크톱이나 랩톱을 이용하는 사람들보다 충성도가 더 높다는 사실입니다.

모바일계에서 충성도가 높은 사용자가 많아지는 것은 우리에게 희소식입니다. 더욱이 모바일은 아직 완성된 체계가 아니어서 우리에게 더 많은 기회가 생긴다는 점은 그야말로 금상첨화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모바일 우선주의 디자인에는 커다란 제약사항이 있습니다. 바로 화면 크기가 무려 80%나 줄어들었다는 것입니다. 기껏해야 손바닥보다 조금 더 큰 크기의 화면에 우리가 습관적으로 해 온 웹디자인을 적용할 수는 없으니까요.

또 다른 제약사항은 시간과 장소입니다. 언제 어디에서 접근 가능한 모바일 환경은 이용자에게는 이점이지만 우리 디자이너에게는 제약입니다. 디자이너는 고객에게 꼭 필요한 콘텐츠만을 선별해서 구성해야 하고, 사용하기 편리한 인터페이스를 디자인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기회이지만 제약도 심한 모바일 우선주의 디자인을 어떻게 시작할 수 있을까요? 저자는 이 책의 두 번째 파트에서 그에 대한 답을 제시합니다. 루크 로블르스키는 구성방식, 작동방식, 입력방식, 레이아웃의 네 부분으로 나누어 모바일을 디자인하는 디자이너가 꼭 알아두어야 할 사항을 실례를 들어가며 명쾌하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루크 로블르스키가 우리에게 던지는 경험에서 우러난 메시지들이 여러분뿐만이 아니라 오늘도 한 손엔 마우스, 한 손엔 스마트 폰을 쥐고 모바일 우선주의 디자인을 위해 진격하고 있는 우리 웹디자인계에 꼭 필요한 조언이라고 확신하며 책 소개를 마칩니다.

웹액츄얼리북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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