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2일부터 5월 29일까지 홍대입구에 있는 갤러리 카페 ‘까페로 온 봄’에서 싸이월드 사진 동호회 ‘꿈을 찍는 사진사’ 클럽이 주최한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카페로 온 봄’의 바깥 모습입니다. 클럽회원님 중 ‘모모미’님이 운영하시는 카페여서 전시회를 수월하게 준비하고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공간을 따로 마련하지 않고, 카페 벽면을 활용한 전시가 이루어졌기 때문에 카페에 오신 손님들도 편하게 전시관람을 할 수 있었습니다.
블로그나 포털사이트의 카페를 이용한 온라인 전시는 계속 해 왔었지만, 직접 사진을 인쇄해서 판넬작업을 거친 후에 전시를 하는 과정이 참 신기하기도 하고, 재미있는 경험이었습니다. 카페의 벽면과 자투리 공간을 이용해서 하는 전시회라도 여러 멤버들이 연구하고 고민해서 전시회 설계를 해서 방문해주신 분들의 평가도 좋았습니다.
지금은 몇 가지 출판 계획도 가지고 있고, 다른 소규모의 모임을 만들어서 또 다른 작은 전시회를 열어 볼 생각입니다.
이 사진이 이번 전시회에 제가 참여했던 사진입니다. 베네치아에서 지나가는 커플을 쓸쓸하게 바라보는 어떤 아저씨의 뒷모습을 담아보았습니다.
written by 콘텐츠 기획팀 김종인